어떤 Linux 배포판이 좋을까?
간단한 역사
주요 배포판
- RedHat 계열 (CentOS, Fedora 등) : 주로 엔터프라이즈 서버 용도로 많이들 사용함.
- Debian 계열 : 주로 철저하게 Free-Software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사용함.
- Ubuntu 계열 (Ubunt,Mint...) : Debian에서 파생되었음. 입문자가 많이 사용함.
- 나머지는 생략!
일단 무조건 Ubuntu 계열을 사용하자.
- 데스크탑 용도의 사용자층이 가장 넓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대체로 구글 검색만으로 스스로 해결하기가 수월하다.
- 대부분의 리눅스용 공학 소프트웨어들은 Ubuntu 설치를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 스스로 공학용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를 받아서 최적화하여 컴파일해서 사용한다던가 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Ubuntu 이외의 다른 배포판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Ubuntu 계열 중에서 어느 것을 사용할까?
- Canonical사에서 지원하는 오리지널 Ubuntu 배포판 : GUI 환경이 좀 생소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불편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GUI 데스크탑을 동작시키는데 너무 컴퓨터의 자원을 많이 소모하므로 좀 무겁게 느낄 가능성이 높다.
- Linux Mint : 오리지널 Ubuntu를 더 편하게 쓰기 좋도록 변형한 것. 사용자층이 가장 두텁다. GUI 환경을 어떻게 셋팅했느냐에 따라 Cinnamon 및 Mate 버전을 골라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 이 중에서 가급적 더 가벼운 Mate 판을 사용하기를 권한다. Cinnamon은 GUI가 더 화려하고 예쁘지만, 컴퓨터의 자원을 더 소모한다.
- HamoniKR : Linux Mint를 변형하여 한국화된 버전으로 구성된 배포판이다. 기본적으로 한글 환경이 다 셋팅되어 있으므로 설치가 가장 편하다. Linux Mint를 설치하려면 차라리 이것이 더 편할 것이다. 역시 가벼운 Mate 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구글 방식의 Flat UI 디자인이 좋다면 Numix 적용 버전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 Chromixium : Ubuntu 기반으로 구글 크롬북하고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GUI를 구성한 배포판이다. 용량이 작고 불필요한 유틸리티들을 많이 생략했기 때문에, 부팅후 메모리도 적게 먹는다. 따라서 컴퓨터의 자원을 아끼면서 동시에 편리성을 얻고자 한다면 이것이 좋은 것 같다.
무조건 64-bit 버전을 설치하자.
- 위의 배포판들은 대부분 32-bit 버전과 64-bit 버전을 따로 제공하는데, 32-bit 버전에서는 아예 작동되지 않는 공학용 소프트웨어들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64-bit 버전을 사용하도록 한다. 물론 컴퓨터 자체도 64-bit여야 한다.
- DraftSight CAD : 초기에는 32-bit 버전의 설치본을 제공하다가, 최근부터 64-bit 버전의 설치본만 제공한다.
- ElmerFEM : 해석을 할 때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LAPACK 라이브러리가 64-bit 용으로 컴파일되어 설치본이 제공된다. 따라서 32-bit 환경에서는 해석이 안된다.
그냥 이참에 윈도우 버리고 리눅스로 갈아타자.
- MS 오피스 굳이 없어도 된다.
- 한컴 오피스 워드프로세서도 꼭 없어도 된다.
- 온라인 쇼핑몰, 은행업무 등은 그냥 포기하자. 솔직히 보안을 생각하면 이런거 안하는게 맞는 것 같다. 인터넷으로 운동화 꼭 안 사도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 없다.
- 주민등본을 꼭 집에서 뽑아 봐야 할 필요가 있나 싶다. 관공서 홈페이지 사용하는 것도 그냥 포기하면 편하다.
- 게임은 해서 뭘 하는가? 더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이상의 조건만 충족되면 윈도우 사용 안해도 된다. 그냥 리눅스 쓰는 것이 훨씬 낫다.
결론
- 개인 취향 또는 컴퓨터 성능상 가벼운 배포판이 필요하다면 Chromixium 추천.
- 예쁜 데스크탑을 원하고 컴퓨터 성능이 좋다면 HamoniKR MATE Numix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