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알라모스에서 국립 Sandia 연구소 부설 Kitware사가 에너지부 및 군의 자금을 지원받아 2000년부터 개발 시작해서 2002년에 v0.6을 내놓기 시작했다. 2007년 v3.0이 되면서 최근의 모습을 갖추었다.
개발 목적은 (1)대용량 과학 데이타의 가시화 (2)웹 환경에서의 과학 데이타의 가시화이다.
(1)을 위해서 MPI로 병렬화된 슈퍼컴퓨터(HPC)로 대규모의 데이타를 조작해서, 사용자의 모니터로 결과물만 화면으로 뿌려주는 구조인 듯 하다. 이런 방식이기 때문에, 수천만~수억개 단위의 벡터 포인트로 구성된 대규모 데이타도 거의 실시간으로 돌려볼 수 있게 해 주는 강력함을 가진다.
(2)를 위해서 네트워크상에서 데이타를 받아다 뿌려주는 기능도 있고, 또 심지어 브라우저로 보는 웹서비스로 제공되는 버전의 Paraview web버전 패키지도 존재한다.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VTK 데이타를 웹서비스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하려는 사업자가 Paraview web 버전을 Fork해서 갖다 쓰는 경우도 있다.
장점
과학분야에서 실질적인 데이타 표준 포멧의 위치에 근접한 VTK 포멧을 가시화하는데 가장 표준적인 툴이다.
게다가 완전한 오픈소스 무료다.
PC 수준에서 데이타 보는 거야 뭐 문제될 것 없겠지만, 대규모 데이타를 뿌려줄 때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는데 Paraview는 이런 경우를 상정해서 개발된 것이기 때문에 다 대응된다.
별다른 노력없이 예쁜 그림, 멋진 동영상 얻어내기에 좋다.
단점
기본적인 기능을 넘어서 뭔가 복잡한 일을 하려면 공부가 필요하다.
자신의 환경에 딱 맞게 설정하려면 상당히 복잡한 셋팅을 해 줘야 하는데, 골치아프니까 그냥 디폴트 상태로 쓰자.
배경지식
그냥 쓰다 보면 자연히 감을 잡을 수 있다.
설치 방법
첫번째 방법은 Ubuntu의 기본 저장소에 이미 있는 것을 그냥 설치하는 것이다. 터미널에서 아래의 명령을 주면 끝.
sudo apt-get install paraview
첫번째 방법의 단점은 조금 뒤쳐진 버전이 설치된다는 것이다. 최신버전을 사용하고 싶다면 직접 다운로드 받는 두번째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가급적 최신버전을 사용하는 두번째 방법을 추천한다.
압축풀기 : 아무데나 풀어도 되지만 가급적 root 권한으로 /opt/paraview으로 넣는 것이 좋겠다. 나중에 버전업 되면 여기다 압축 풀어서 계속 덮어써 주면 되니까.
이상하게 심볼릭 링크로 실행하면 실행에 실패한다. 아마 경로 문제인 것 같은데, 이 문제는 나도 건드려보지는 못했으므로, 일단 이걸 실행시킬때는 터미널에서 cd /opt/paraview/bin을 쳐서 이동한 다음에 paraview 명령을 쳐서 직접 실행시킨다. 다른 방법도 있을텐데 아직 연구를 못했다. 대체로 제대로 쓰는 기관이나 연구원들은 설치본을 다운로드 받아서 쓰는게 아니고 직접 자신의 환경에 맞게 컴파일해서 쓰는 것 같다.